4. 베뢰아 측은 본인의 반론에 대하여 감정적 반응을 자제해 주기 바라며 베뢰아가 만들어 놓은 안경의 눈으로 성경을 볼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들어주신 성령의 눈으로 성경을 다시 보기를 바라며 하나님 앞에서 어린아이와 같은 자세로 자기의 체험중심이 아닌 하나님 말씀 중심의 새로운 신앙관이 정리되기를 바란다.
비판의 기준과 원칙
5. 본인은 비판의 시작에 앞서 비판에 대한 다음과 같은 원칙을 견지하고자 한다.
① 본인은 본인의 비판을 베뢰아 사람들의 성경에 대한 잘못된 인식과 해석에 국한 시킬
것이며 그로 인하여 발생하게 될 제반 문제들을 우려할 것이다.
② 본인은 비판을 통하여 누구의 명예도 손상시킬 의사가 없으며, 베뢰아 측의 주장으로
말미암아 나타나게 될 문제점과 가려질 하나님의 영광에 대해서만 관심을 가질 것이다.
③ 본인의 비판은 성경을 근거로 성경적 근거가 있는 것만을 전제로 할 것이며 개인의 체험
이나 특정인의 주장은 인용하지 않을 것이나 귀신론과 관계있는 것은 인용할 수 있을
것이다.
④ 본인은 성경을 해석함에 있어서 성경이 추구하는 보편적 진리에서 이탈하지 않을
것이며 본인의 주장을 옹호하기 위하여 자기중심의 해석을 하지 않을 것이다.
⑤ 본인은 해석과 비판의 결론을 성경의 내용과 일치시킬 것이며 해석과 주장을 통하여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의 뜻과 배치되는 어떠한 해석이나 비판도 하지 않을 것이다.
⑥ 본인은 본인의 해석을 절대적으로 옳다고 주장하지 않을 것이며, 본인의 해석이나
주장과 다른 내용이 있을 때 경청하고 비판을 수용할 것이나 그들의 비판이나 해석이
성경 본래의 뜻에서 이탈한 경우는 수용하지 않을 것이다.
⑦ 본인은 성경의 확실성을 입증시키는데 원어를 인용할 것이며 원어에 근거하여 내용의
확실성을 규명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