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25.06.29. 주일) | 조회수 : 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5-06-28 |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 사람으로서의 본분을 다하며 세상에 선한 영향을 미치고 살다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아쉬움을 남기고 세상을 떠난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어떤 사람들은 참으로 선하고 좋은 사람이었는데 사기를 당하여 어려움에 처하기도 하고 자기는 특별한 잘못도 없는데 못된 사건에 휘말리어 누명을 쓰게 되는 경우들도 있다. 세상살이란 나만 잘 살면 되는 것이 아니요 함께 잘살기 위한 노력을 하며 힘을 모을 때 비로소 행복에 이르게 된다.
예수를 믿어서 참 좋은 것은 예수님이 세상을 행복하게 살며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완전하게 가르쳐 주시기 때문이다. 그러함에도 처음 예수를 믿을 때는 예수 믿는 것이 좋다는 느낌이 들지 않고 힘들고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 같은 느낌이 오히려 크다. 내가 예수를 처음 믿을 때는 너무나 이상해서 믿고 싶은 생각보다도 피하고 싶은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구원을 받고 하나님을 만나며 믿음의 기쁨을 맛보기까지는 건너야 할 강이 있고 넘어야 할 산이 있다. 그냥 편하고 쉽게 구원을 받고 영생에 이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하나님은 말씀으로 가르쳐 주신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까지는 25년의 세월이 흘렀으며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까지는 400년 종살이의 험난한 여정이 있었다. 참으로 신기하고 놀라운 것은 예수를 잘 믿으면 잘 믿을수록 더욱 좋다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은 믿으면 정확히 이루어진다는 것이다. 약속이 이루어지는 믿음은 자기 생각에 맞게 믿으면 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마음에 맞을 때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사실을 믿는 것이다. 어려움은 하나님의 마음에 맞게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맞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과 순종을 의미한다. 순종이란 자기를 부인할 때에 비로소 온전해진다. 예수님은 이에 대하여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16:24) 라고 말씀하셨다. 자기의 마음에 들지 않아도 자기의 생각과 달라도 하나님의 마음에 꼭 맞는 믿음이 복 받는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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