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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베뢰아의 귀신론을 비판한다. - 28(미션21 연제) 조회수 : 1061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9-03-17

10. 베뢰아 측의 잘못된 성경해석

음부의 권세에 대하여

베뢰아 측이 음부에 권세에 대해서 주장하는 성경구절은 마태복음 1616~18절이다. 그 내용을 보면 예수님의 질문 "너희는 나를 누구냐 하느냐" 라는 물음에 대하여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십니다." 라는 고백을 하니 예수님 말씀하시기를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하시고 이어서 말씀하시기를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고 하신 말씀에 대하여 베뢰아 측은 해석하기를 '예수님이 세상에 교회를 세우고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고 하셨으니 '음부는 곧 세상이다.' 라고 해석하며 이 해석이 옳다고 주장한다. 여기에서 주의 깊게 살펴볼 점은 '예수님이 세운 교회를 음부가 이기지 못하리라.' 했으면 그러한 해석이 가능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고 하셨다.

음부의 권세란 무엇인가? 이는 곧 마귀의 권세를 말하는 것이다.

음부가 무슨 권세가 있는가? 음부는 죽은 자를 가두는 특별한 장소일 뿐 그 자체로는 아무 능력이 없다.

그렇다면 음부에 들어가게 된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음부에 들어가게 되는 사람들은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서 하나님을 거역하고 불순종하고 배반한 자들이다.

이는 마귀에게 사람을 속여서 죄 짓게 하고 종을 삼고 지배하고 다스려서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하고 마귀에게 순종하게 하는 특별한 능력과 힘이 있다는 것이요, 사람을 속여서 종 삼고, 하나님께 불순종하게 하고, 음부에 들어가게 하는 마귀의 능력을 음부의 권세라고 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신 마귀의 권세를 다른 말로 '음부의 권세' 혹은 '어둠의 권세' '사망 권세' 라고 하는 것이다.

베뢰아 사람은 자기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해서 성경을 본래 쓰여진 목적과 다르게 해석하면서 그러한 해석이 성경을 바르게 보는 것이라고 주장을 한다. 그러나 그러한 주장은 그들이 주장하는 귀신론을 합리화시키기 위한 베뢰아의 귀신론을 위한 잘못된 해석이요 주장일 뿐이고, 성경이 쓰여진 본래의 목적과는 상관이 없는 잘못된 해석이다.

세상에 사람들이 살고 있는데 선한 사람도 있고 악한 사람도 있다. 법을 잘 지키는 사람도 있고 죄를 범하고 사는 사람도 있다. 죄를 지은 사람들을 보면 본의 아니게 범죄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범죄 조직에 가담하여 조직적으로 범죄 한 사람도 있다. 조직범죄를 하는 사람들은 두목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인다. 부하들을 명령으로 움직이는 사람이 오야봉이고 죄를 지은 사람은 꼬봉이다. 죄를 짓다가 잡히면 형을 받고 교도소에 갇히게 된다.

깡패두목과 교도소와 세상은 다르다.

사람들이 죄 짓고 다니는 세상을 교도소라고 하지 않는다. 죄 짓게 된 것은 두목의 명령에 복종한 결과다. 두목의 명령을 거역할 수 없으므로 죄를 짓게 되고 잡히면 감옥에 가게 된다. 다시 말하면, 교도소에 가게 된 것은 결국 두목의 명령 때문이다. 두목의 명령을 수행하다가 교도소에 가게 되니 죄 지으라고 명령한 두목을 교도소라고 하지 않는다.

죄를 지으면 교도소에 갈 것을 알고 있다. 그럼함에도 죄을 지으라고 명령을 한다. 부하는 두목의 명에 의하여 죄 짓고 교도소에 가게 되었다. 교도소에 가게 된 것은 전적으로 두목의 명령 때문이다. 두목의 명령 때문에 교도소에 가게 되었으니 두목이 교도소이고 죄를 지은 세상이 교도소냐 하는 것이다.

음부의 권세가 의미하는 것

마귀는 사람을 죄 짓게 하고 음부에 들어가게 하는 명령권을 가지고 있다. 마귀가 사람으로 하여금 죄 짓고 음부에 들어가게 하는 '마귀의 권세' 이것을 '음부의 권세' 라고 하는 것이다.

마귀가 사람이 죄를 짓고 음부에 들어가게 하는 장소는 세상이요, 죄를 짓는 사람은 마귀를 섬기는 사람이요, 죄로 말미암아 죽어서 들어가게 되는 장소는 음부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음부의 권세라 함은 세상에 있으면서 사람으로 하여금 죄를 짓고 음부에 들어가도록 사람을 속이고 명령하는 마귀의 권세를 '음부의 권세' 라고 하는 것이다.

깡패두목과 세상과 교도소

사실이 이러함에도 세상을 음부라고 하는 베뢰아의 주장은 잘못된 것이다. 예를 들어서 깡패가 두목의 명에 의해서 죄 짓고 그 죄 때문에 재판받고 교도소 가게 됐는데 세상 사람들이 말하기를 깡패두목도 교도소고 죄 지은 세상도 교도소고 갇혀 있는 장소도 교도소라고 한다면 이런 혼란이 어디에 있겠는가?

유감스럽게도 베뢰아 측은 이러한 주장을 계속해서 하면서 그것이 옳으니 믿으라고 한다. 어떤 이론을 전개함에 있어서 언어에 대한 개념이 분명해야 한다.

하나님은 어떤 말씀도 어떤 일도 적당히 하신 적이 없으시다. 하나하나를 정확하고 분명하게 하시며 사람이 확실하게 알 수 있도록 하신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분명하게 해 놓으신 것을 잘 알 수 없다고 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오해한 결과이거나 다른 목적을 가지고 보기 때문일 것이다.

음부의 권세란 사람을 죄 짓고 음부에 가게 하는 마귀의 권세라는 것이 분명함에도 음부의 권세를 권세는 떼어내고 음부만 언급하면서 이 세상이 음부라고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하는데 가장 기본적인 언어의 개념정리가 잘못된 것으로 자기들의 주장을 합리화하기 위한 거짓된 주장이고 억지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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