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사람들은 사랑 때문에 행복하다가 사랑 때문에 불행합니다. 사랑하기 때문에 보내야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미워해야 하고, 사랑하기 때문에 시기하고 질투하며 때로는 너무나 사랑하기에 죽여야 한다고 하기도 합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있는데 그 의미가 무엇인지 혼란스럽기만 한 것이 세상 사람들이 말하는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사랑을 좋아하기는 하나 실제로 참 사랑이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모르고 살다가 일생을 마감합니다. 사랑이라는 말은 같으나 사랑의 기준이 각기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확실하고 분명하며 혼란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먼저 기준이 하나님이고 중심이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사랑이며, 사람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며, 사람의 형제와 이웃에 대한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 대한 사랑은 하나님 중심이며, 사람의 하나님에 대한 사랑도 하나님 중심이며, 사람의 사람에 대한 사랑도 하나님 중심입니다. 그러므로 그 의미가 분명하고 확실하며 변함이 없습니다.
사람들의 사람에 대한 사랑은 각기 사람 중심이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 각기 다릅니다. 사람들의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와 맞느냐 하는 것입니다. 생각이 통하고 말이 통하고 이해할 만하고 유사점이 있느냐 자기가 좋아할만한 것이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이 철저히 배제됩니다. 인간이 하나님의 사랑을 받아들이고 하나님을 사랑하려면 사람 마음대로 하는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뜻을 따라서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의하여 자기가 죄인임을 고백해야 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위에 죽음이 자기 죄 대신 지고 죽으신 것을 시인해야 하며, 죽은 자 가운데서 3일 만에 부활하여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것을 믿어야 하며, 하늘에 올라가시고 성령을 보내주신 것을 믿어야 하며, 우리를 데리러 다시 오실 것을 믿고, 이 예수님을 주인으로 마음속에 모셔 들여야 합니다. 예수를 주인으로 모셔 들인 후에 자기의 옛사람은 죽었다고 시인하고 예수님을 주인 삼은 새 사람이 된 것을 믿어야 하며 이 믿음으로 살아야 합니다. 이와 같은 믿음으로 예수를 주인 삼고 자기는 죽고 자기 안에 예수님이 주인으로 살아 계셔서 그 예수님의 뜻에 따라 말씀에 순종하고 계명을 지키며 자기를 위하여 살지 않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사는 삶을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라 하고 최고의 가치 있는 영원히 행복한 삶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