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추석을 즐겁게 만들기(18.9.23. 주일) | 조회수 : 410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9-23 |
우리 민족의 전통에 두 개의 큰 명절이 있다.
첫 번째는 음력으로 1년을 시작하는 설날이요, 두 번째는 한해의 농사가 무르익어가는 계절 가을에 지키는 추석이다.
설날은 혹독한 추위가 물러가고 봄기운이 다가오는 상서로운 시작이다. 그러나 들녘에 잔설이 남아 있고 추위는 완전히 가시지 않아서 몸을 움츠리게 한다. 추석은 춥지도 않고 덥지도 않고 시원하며 들녘을 바라보면 노랗게 무르익은 벼 이삭이 황금물결을 치고 산에 들에 오곡백과가 무르익어 마음이 풍요로운 명절이다.
추석이 되면 삶의 현장에서 오랫동안 떨어져 있던 부모형제, 일가친척들이 얼굴을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다. 요즘은 가족문화가 많이 바뀌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지는 못해도 부모 자식 형제간의 만남은 기쁨이 된다.
그리스도인들은 명절이 되면 숙제를 떠안고 가족을 만나는 경우들이 많다. 부모 형제가 다 믿으면 참 좋은 일이지만 믿지 않은 이들이 있으면 갈등의 소지가 있다. 믿음의 형제들이라고 해도 진실로 아끼고 사랑하는 섬김이 없으면 시기와 질투가 있고 자기자랑이 있어서 어려울 수 있다.
명절을 즐겁게 보내고 즐겁게 마무리해야 한다.
추석을 즐겁게 시작하고 마치기 위해서는 모든 경우에 대비한 준비가 있어야 하고 마음에 상처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특별히 가족 구성원 중에 과시하기를 좋아하는 이가 있으면 상처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진다. 그리스도인들의 사랑이란 다투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런 상황이 발생하고 그로 인해 부담감이 들면 자리를 적당히 피하여 하나님과 교제하며 기도하는 것이 좋다.
즐거운 추석을 위해서는 다른 이들에게 겸손하게 기쁨을 줄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하고, 상처받지 않을 수 있는 준비도 해야 하며, 예수님 주인으로 모시고 믿음을 잘 유지할 수 있는 준비도 해야 한다. 할 수 있으면 제일 좋은 것은 영향 받는 사람이 되는 것이 아니고 영향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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