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베뢰아의 귀신론을 비판한다. - 9 (미션21 연제) | 조회수 : 588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6-27 |
베뢰아의 귀신론을 비판한다. - 9
4. 베뢰아 측의 성경해석의 문제점
11) 베뢰아 측 주장의 문제점
③ 플라비우스 요세프스가 쓴 유대전쟁사
나는 군대귀신이 로마군대가 전투에서 패하여 20여세의 나이 군인 수천 명이 죽었다는 베뢰아 측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서 부득이 ‘유대전쟁사’를 소상히 정독하게 되었다. 다행스러운 것은 요세프스의 ‘유대전쟁사’가 마카비 전쟁(주전161년경)부터 시작하고 있다는 것이다.
베뢰아 측의 주장을 그대로 인용한다면 사람의 자연수명은 120년이고 자연수명을 채우지 못한 귀신들이 자연수명을 채울 때까지 음부인 세상에서 다니다 자연수명이 차면 또 다른 장소 무저갱으로 들어가서 귀신의 활동이 종료되는 관계로 예수님이 30세부터 공생애를 시작하여 33세에 죽으시고 부활 승천하셨기 때문에 예수님이 공생애 활동을 하실 그 시점에 자연수명이 다하여 무저갱에 들어가지 않고 귀신의 활동을 할 수 있는 숫자의 계산이 필요하다. 그렇게 본다면 군인이 20세라고 가정을 하고 20세에 죽으면 귀신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간이 100년이 되니 예수님이 30세 이후 32~33세 기간에도 귀신의 활동을 할 수 있으려면 군인은 20세이고 나머지는 100년이니 100년에서 예수님 나이 32를 빼면 68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이는 주전 68년 이후에 죽은 로마의 군인은 베뢰아 측의 주장대로 하면 예수님 당시에 귀신으로 활동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계산을 근거로 볼 때에 베뢰아 측이 저술한 책에서 주전 60년경에 팔레스타인 지방에서 로마군 수천 명이 전투 중에 죽었고 그들이 귀신이 되었다고 하는 설정은 그 주장에 부합하는 상당히 적절한 계산이었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모든 학문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어야 하며 특별히 역사학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역사적 사실이 기록에 의하여 증명 되어야 한다.
④ 유대전쟁사에 주전 60년경 로마군대의 이스라엘 지역 전투에서 죽음에 대한 기록은 없다.
로마군대의 이스라엘 지방의 전투에서 수천 명이 죽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서 플라비우스 요세프스가 쓴 ‘유대전쟁사’를 세밀하게 살펴봤다.
베뢰아 사람은 주전 60년경이라고 했지만 나는 주전 100년부터 주후 40년까지 140년의 ‘유대전쟁사’를 세밀하게 정독하며 검토하였다. 그 결과로 얻은 결론은 베뢰아 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하는 것이다.
‘유대전쟁사’의 신빙성 여부는 이미 언급했다. 플라비우스 요세프스는 유대 역사를 기록함에 있어서 방대한 자료를 수집하여 가장 객관적이고 사실적이며 누구도 이의를 제기할 수 없는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기록하였다. 더욱 신뢰할만한 것은 그의 출신배경이 제사장 집안이며 율법에 정통한 바리새인이었고 경건한 삶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엣세네파의 수련과정을 이수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요세프스의 ‘유대전쟁사’를 읽으면서 감탄한 것은 몇 천 명, 몇 백 명이 아닌 몇 십 명 혹은 몇 명의 죽음에 대해서도 기록하고 있으며 그 죽음의 배경까지도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놀랍게도 베뢰아 측이 어떤 기록에서 봤다는 로마군단의 전사에 대해서는 단 한 줄의 언급도 없다는 것이다.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 것인지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⑤ 베뢰아 측은 어떤 책의 출처를 밝혀야 한다.
베뢰아 측은 로마군인 수천 명이 기원전 60년경에 팔레스타인 지역에서 전투 중에 죽었다는 것이며 이 사실을 확인하기 위하여 살펴본 가장 권위 있고 신뢰할만한 요세프스의 ‘유대전쟁사’에는 기원전 160년경부터 서기 2세기까지의 팔레스타인지역 모든 전쟁을 빠짐없이 기록하였음에도 베뢰아 측이 주장하는 로마군대 수천 명의 죽음에 대한 기록이 없다는 것이다.
베뢰아 측의 사실과 다른 주장을 어떻게 해석함이 옳은가에 대해서 고민하게 되었고 학문연구의 보편적 원칙을 적용하고 결론을 내림이 타당하다고 정리를 했다. 학문적 자료는 반드시 증거가 있어야 하며 그러므로 논문을 쓸 때는 반드시 출처를 명시하는 것이다.
플라비우스 요세프스의 ‘유대전쟁사’를 신뢰할 수 없다는 학자는 없다. 그러므로 요세푸스의 유대전쟁사를 분명한 사실로 받아들인다. 요세프스의 ‘유대전쟁사’에 기록이 없는 기원전 60년경 로마군대 수천 명의 죽음은 사실과 다른 것이며, 이는 불신자의 사후영이 귀신이라는 베뢰아 측의 주장을 합리화시켜서 신뢰하도록 하기 위한 거짓 주장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12) 베뢰아 측 주장의 문제점 -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적인 거짓말을 했다.
베뢰아 측은 왜 없는 것을 있는 사실처럼 기록하여 ‘귀신론’이라는 책을 만들었는가? 이는 불신자의 사후영이 귀신이라는 주장을 증명하는데 군대 귀신의 설명이 필요했고 군대 귀신을 설명하는데 로마군대의 군인 수천 명이 기원전 60년경에 전사했다는 주장이 필요했고 이렇게 퍼즐을 만들다보니 없는 사실을 있는 것처럼 소설을 쓰게 된 것이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사실처럼 주장하여 불신자의 사후영이 귀신이라는 주장을 합리화시키려 했다고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다.
이것은 베뢰아 측의 대단히 잘못된 생각으로 거짓말을 만들어 성경의 진리를 왜곡하고 공개적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인쇄물을 통하여 사실인 것처럼 주장하는 것은 하나님 앞에 크게 회개해야할 뿐만 아니라 그 이론을 믿고 사실인 것처럼 받아들였던 수많은 사람들에게도 무릎 꿇고 사죄해야 마땅할 것이다.
영적인 세계에 대한 주장은 귀신의 말을 믿고 그 말에 맞게 성경을 해석하면 사람들은 혼란에 빠질 수 있고 누구의 말이 옳은가에 대한 결론을 얻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역사가 개입된 사건이 등장하면 시비를 가리는 기준이 있어서 어려운 문제가 아니다. 역사는 기록으로 남아 있을 뿐만 아니라 역사를 조작할 수가 없는 것이기에 분명한 답을 역사적 기록을 통하여 확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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