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문화의 발전을 보면 조상들이 이루어놓은 문화를 익히고 그 토대 위에 그 후손이 새로운 문화를 발전시켰습니다. 사람이 어릴 적부터 공부를 하는 것은 조상이 깨달아서 정리해놓은 지식을 익히므로 말미암아 조상들의 지혜를 배우는 것이요. 발전하는 것은 배워서 익힌 토대 위에 연구를 거듭해서 새로운 지식을 개발해내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으로 보이지 않은 하나님을 공부하여 아는 것이요 그 말씀을 믿음으로 행하여 눈에 보이지 않으나 실존하시는 하나님을 체험하는 것입니다. 기독교의 신비는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의지하여 순종해서 그 말씀 중심으로 살았더니 신기한 일이 삶 중에 체험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체험하고 나면 하나님처럼 좋은 신이 세상에 없는 것을 알게 되며 하나님의 사랑은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사랑임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믿음으로 사는 하나님의 사람들에게 또 다른 생각이 반복됩니다. 하나님의 말씀도 옳지만 좋은 것 같은 또 다른 생각이 자기의 마음속에서 일어납니다. 이때에 이 생각이 어디서 나는 생각이며 과연 좋은 것인지에 대한 분별이 분명히 서지 않으면 믿음이 흔들리고 혼란스러운 상황이 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인들은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선하게 여기시며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가에 대하여 분별할 수 있는 분별의 능력이 있어야 하고 이 능력에 의하여 분별하며 살아야 합니다.
분별이 온전히 이루어져서 하나님의 뜻에 맞게 살고 마귀의 거짓을 물리칠 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며 행복한 그리스도인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