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세상을 아름답고 행복하게 사는 법(15.3.15. 주일) | 조회수 : 457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5-03-15 |
저는 청년의 때에 해인사에 들어가서 4년 동안 수도생활을 한 적이 있습니다. 운수납자라고 하여 수도승들은 구름 따라 물 따라 계절마다 옮겨 다니면서 수행을 합니다. 해인사에서 시작한 수도생활은 양산 통도사로 문경 대승사로 동래 범어사로 영천 은혜사로 이렇게 유랑하다가 해인사로 다시 돌아갔습니다. 산이 깊고 물이 맑고 새들의 노랫소리 바람소리 물 흐르는 소리가 좋습니다. 세상의 번뇌가 다 없어지는 것 같고 득도의 문이 열리는 것 같았습니다. 절간의 공부를 하면서 책도 많이 보고 고승들의 법문도 듣고 하면서 득도를 향한 신심을 키우고 확신이 커져서 도사가 되는 일에 힘을 다하게 되었고 이러한 도전은 기이한 행동으로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좀 어리석어서 그런지는 알 수 없으나 옳다고 생각되면 그렇게 행동하는 우직함이 있습니다. 적당히 하거나 요령을 피우거나 이러한 것을 잘 못하는 성격입니다. 소위 말하는 산사의 불법을 공부하면서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그 확신을 이루어 해탈하고 열반에 들어가기 위한 수련에 매진하게 된 것입니다. 마음속에는 성불하여 부처가 되는 것 외에 다른 생각이 없었습니다. 첫 번째 관문은 죄를 벗는 것이었습니다. 죄를 벗기 위해서는 고행을 해야 합니다. 석가모니도 죄를 해결하기 위해서 바늘방석 위에 앉아 견디는 고행을 했다고 했습니다. 저는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로 결심하고 결심의 표로 손가락을 자르고 고행을 시작했습니다. 겨울철 깊은 밤중에 얼음 물속에 들어가기, 여름철에는 밤중에 잠 안자고 바위에 앉아서 참선하기, 겨울철에 불 안 땐 냉방에서 지내기 세상에 대한 환멸과 회의에서 시작된 절간생활이 부처가 된다는 목표를 가지게 되면서 새로운 극한 도전이 계속된 것입니다. 석가와 불교의 가르침 따라 절대 확신으로 시작된 성불을 위한 고행은 죽음의 고통에 이르게 되었고 부처가 된다는 것은 헛된 꿈이요 거짓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하산하여 방황하던 중 예수를 믿게 되었고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행하니 죽을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을 회복하게 되고 기쁨을 회복하게 되었으며 하나님의 사랑을 받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이 최고의 행복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을 사랑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므로 건강하고 행복한 그리스도인들이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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