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의 정신기능에 두 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하나는 사리의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이성적 기능이요, 또 다른 하나는 생각과 상관없이 직감적으로 느낌을 주는 감정적인 기능입니다. 이성적 정신기능을 잘 사용하면 깊이 생각할 수 있고, 사리를 분별할 수 있으며,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쫓아서 살 수 있는 보다 성숙한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감정적 정신기능에 치중하여 살게 되면 사리를 분별하는 생각을 하지 않고 느낌에 따라서 말하고 행동하게 되므로 많은 실수를 하게 되고, 격한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게 되면 예상치 못한 일을 할 수 있고 당할 수도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가지고 있는 이 두 가지의 정신기능 중 어느 쪽에 비중을 두고 사느냐에 따라서 삶의 내용이 성공하기도 하고 실패하기도 하며, 행복하기도 하고 불행해지기도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사람이 사는 동안 순간 자기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하여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그로 인하여 삶이 영원한 파멸에 이르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항상 강조하시는 것은 믿음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믿음으로 살라는 말은 다른 말로 하면 감정적인 기능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통제하고 이성적 기능의 근거를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믿음에 둬서 자기의 느낌에 좋고 자기생각에 좋은 대로가 아니요 하나님이 기뻐하시고 하나님의 말씀에 맞는 쪽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는 삶의 원리를 정하여 그와 같이 살기로 결심하고 그렇게 살기 위하여 기도하고 노력을 하는 것입니다. 믿음생활에 발전이 더딘 것은 알고 믿고 결심을 해도 말씀대로 사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믿음이란 예수를 주인삼고 말씀대로 살면 예수 안에서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시인하며 행동을 계속하는 것입니다. 이는 농사짓기가 힘들어도 풍성한 열매를 생각할 때 기쁨이 있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을 주인삼고 예수님처럼 계명을 지키므로 예수님처럼 기쁨 넘치는 삶을 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