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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원수를 사랑하는 생활을 하자.(16.6.12. 주일) 조회수 : 447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6-06-12

사람들이 사는 동안에 많이 쓰지 않는 용어 중에 하나가 원수라는 것이다. 조금 미운 사람은 밉다고 하고 자기를 괴롭히거나 해롭게 하는 사람은 나쁜 사람, 혹은 나쁜 놈 정도로 생각하거나 말한다. 때로는 자식이 많은 시절에 살기 힘든 엄마들이 자식에게 하는 말이 이 원수야! 하기도 하지만 그것은 진정 원수라 여기고 하는 말이라고는 볼 수 없다. 사람들이 원수라고 생각하는 상대라면 생명을 위협을 가하고 목숨을 뺏으려 하는 대상들에 대해서 쓰는 용어 정도로 생각된다.

그런데 성경에는 원수라는 용어가 많이 나온다. 어림잡아 계산을 해보면 159회 정도 원수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최초의 원수라는 용어는 뱀과 하와의 관계에서 나온다. 하나님을 섬기던 하나님의 사람 아담과 하와를 유혹하여 불순종의 죄를 짓게 한 뱀에게 하나님이 여인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고 여자의 후손도 뱀과 원수가 되게 한다 하시고 여자의 후손이 뱀의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고 뱀은 여자의 후손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라고 하셨다. 하나님이 뱀과 여자의 관계에서 말씀하신 원수는 영적인 원수인 것이며 사람이 사는 동안에 세상 신 마귀의 역사가 계속될 것을 말씀하시고 여자의 후손으로 구세주가 세상에 오시게 되면 여자의 후손과 전투가 계속될 것을 말씀하신 것이다. 실제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베들레헴에 탄생하실 때에 헤롯왕은 예수님을 죽이기 위해서 두 살 아래의 어린아이들을 다 죽이는 참사를 일으켰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인도하신대로 애굽으로 피하여 화를 면하셨고 이후 장성하여 요단강에서 침례를 받으시고 40일 금식 후에 공생애를 시작하실 때에 마귀가 찾아와서 예수님을 시험하셨으나 이기지 못하고 물러갔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선포하는 일을 시작하셨다. 예수님은 밭에 좋은 씨를 뿌렸는데 가라지가 난 것은 원수가 몰래 뿌린 것이라 하시고 이 원수는 마귀라고 하셨다.(마13:39) 요한계시록 12장 9절 이하에 하늘에서 전쟁에 패하여 땅으로 쫓겨난 사단에 대하여 용이라고도 하고 뱀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말씀하셨다. 성경이 말하는 원수에 대한 개념은 원수가 있고 원수에게 속한 자가 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원수인 마귀와 그와 같은 영들을 사랑하라는 말이 아니요 그 영이 속하여 종노릇하고 있는 사람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고 사랑하여 구원의 길로 인도하라는 말이다.

영혼을 사랑하는 방법으로는 주리거든 먹을 것을 주고 목마르면 마실 것을 주라고 하신다. 이렇게 하면 머리에 숯불이 올라가서 머리 되는 세상 신 마귀 역사가 무너지고 구원의 길로 인도할 수 있다고 하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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