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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다중인격 장애(17.6.18. 주일) 조회수 : 415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6-18

사람이 사는 동안 고통을 당하는 것은 원치 않는 일이 생기는 때문입니다. 똑똑하고 영리한 소년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의과대학에 진학했습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을 얻었고 의사 고시에도 합격했습니다. 성적이 좋아서 대학병원에 근무하게 되었고 연구실적을 인정받아서 대학교수도 되었습니다. 좋은 부인을 만나서 행복한 가정을 꾸렸고 자녀도 낳았습니다. 부인도 영리한 사람인지라 대학에서 강의를 하면서 바쁘게 살았습니다. 딸은 커서 초등학교를 졸업하고 중학교에 진학하여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 후에 이유는 알 수 없으나 학교생활에 적응이 어렵고 자기 통제 능력이 상실된 비정상의 모습을 보이므로 정신과에 가서 약을 먹고 치료했으나 완치에 이르지 못하고 학교를 쉬게 되었습니다.

할 일이 별로 없던 17세의 소녀는 어린이 놀이터에 갔고 그곳에서 초등학생인 8세 여아를 만나게 됩니다. 무슨 운명의 장난인지 초등학생이 소녀에게 엄마에게 전화해야 되는데 핸드폰을 빌려주라고 요청을 하고 소녀는 여아를 자기의 집으로 데려가서 목 졸라 죽이고 시체를 훼손하여 비닐봉지에 넣고 옆 아파트의 물탱크 위에 유기하게 됩니다. 실로 엄청난 범죄를 저지른 소녀는 퇴근한 엄마에게 사실을 말하고 엄마는 딸을 경찰에 자수시킵니다. 소녀는 순간에 아무런 이유도 없이 살인을 저지른 것입니다.

경찰이 범죄 수사를 할 때 먼저 범죄 사실을 확인하고 사실이 확인되면 다음으로 범행 동기를 조사합니다. 무슨 이유로 아이를 죽였는지 조사해야 합니다. 이 소녀는 8세 여아를 죽여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그런데 아이를 죽였습니다. 왜 죽였느냐는 경찰의 신문에 소녀는 모르겠다고 합니다. 답답한 경찰은 프로파일러를 동원하여 범행 동기를 추궁합니다. 프로파일러의 신문에 대하여 소녀는 내안에 세 사람이 들어 있고 아이를 죽인 것은 내 안에 있는 사람들이 죽인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죽인 행위는 자기가 했어도 그것을 하도록 결정한 것은 자기가 아니고 자기 속에 있는 다른 사람들이라는 것입니다. 이 말을 들은 경찰은 이 소녀를 다중인격자라고 결론을 짓습니다.

사람은 인격이 있고 지정의 정신기능에 의하여 희로애락을 느끼고 목표를 정하고 도전하고 집중하여 자신을 발전시켜 나갑니다. 다중인격은 이 인격이 자기 속에 여럿이 있어서 희로애락을 일관되게 느낄 수도 없고, 목표를 정할 수도 없고, 집중할 수도 없으며, 예측 불가능한 비상식적인 행위를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자기도 모르게 하게 됩니다. 정신의학자들은 이러한 정신병적 증상을 조현 병이라고도 하고 또는 다중인격 장애라고도 합니다. 문제는 병의 증상은 말하면서 그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하는 것입니다. 참으로 답답하고 한심스러운 일입니다.

예수님은 이미 2000여 년 전에 그 문제를 밝히시고 완전하게 해결해 주셨는데 2000년이 지난 이 시대에도 의사들이 그 원인을 모른다고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간단하고 분명하게 말하면 첫째는 예수를 믿지 않기 때문이요 둘째는 예수를 믿는 다해도 영적인 세계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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