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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안전한 길은 어디에 있는가?(17.7.30. 주일) 조회수 : 385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7-30

날씨가 가물어 하천과 계곡이 마르고 저수지가 말라서 거북등처럼 금이 간 사진이 언론과 방송을 통하여 보도되었다. 하천과 저수지에 살고 있던 물고기는 죽어서 악취를 풍기고, 농민들은 물이 없어 말라 죽어가는 농작물을 보고 한숨만 지을 뿐 좋은 대책이 없는 상황이 계속되었다. 비는 내리지 않고 대지는 목말라 죽어가는 농작물을 본 농부의 한숨소리가 커져갈 때에 어느 날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조금씩 내리던 비가 집중호우로 변하여 충북지역에 시간당 80mm의 비가 쏟아져 괴신지역에 3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충북일대를 물바다로 만들었다. 하천은 넘쳐나고 말랐던 저수지는 붕괴의 위험을 막기 위해서 수문을 열고 물은 하천으로 넘쳐나서 다리가 무너지고 자동차가 물속에 잠기고 떠내려가며 농경지를 덮쳐서 애써 지은 농사가 홍수와 함께 흔적 없이 사라지고 도로를 덮쳐서 길이 없어지고 하천이 되는 기현상이 발생했다. 7월 20일을 전후하여 일어난 실로 갑작스러운 사건이어서 어안이 벙벙할 뿐이다.

사람들은 홍수의 피해가 큰 원인에 대하여 괴산댐이 갑자기 수문을 열어서 방류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괴산댐은 만수위가 135.65m인데 수위가 135.60m에 이르니 댐의 안전을 위하여 부득이 수문을 열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수문을 열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열었음에도 불구하고 수문을 열서 다량의 문을 방류할 때는 사전에 이 사실을 주민들에게 통보하여 대비할 수 있게 하고 수문을 열어야 하는데 사전 통보 없이 수문 7개를 모두 열어서 화를 키웠다고 한다. 이에 대하여 댐 관리소에서는 시간당 80mm의 비가 쏟아져서 300mm가 넘게 되므로 전혀 예상이 불가한 폭우였으며 상황에 따라서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홍수피해에 대한 책임을 댐의 예고 없는 방류에 의한 것처럼 말한다. 책임을 지고 있는 발전소장은 유서도 없이 목을 매 죽고 말았다. 소장을 책임을 면하려면 사전에 비의 양을 예측하여 주민들에게 수문의 개방을 통지해야 한다. 그러나 전례가 없는 물 폭탄을 사람이 어찌 예측하여 말해줄 수 있단 말인가?

인간의 한계는 이렇게 정해져 있다. 내일 일을 알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니 인간이 가는 길에 안전이란 없다. 확실히 안전한 길이 있으니 이 길은 예수님의 길이요 하나님의 길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길을 갈 때 안전함을 믿고 예수를 주인삼고 기도하며 하나님 이루신 말씀의 길을 가므로 가장 안전하고 행복한 길을 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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