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사람의 실체는 무엇인가?(17.11.26. 주일) | 조회수 : 452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7-12-01 |
절에서 수도생활을 하는 중들은 일관되게 추구하는 목표가 자신을 발견하는 것이다. 자신의 존재를 깨달아 알게 되면 그것이 견성성불(見性成佛) 하는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존재를 깨달아 알기 위해서 가지게 되는 의문을 "화두" 라 하고 "이 몸둥이를 끌고 다니는 것이 무엇인고" 한다. 이것을 줄여서 "이뭐꼬" 라고 한다. 이 몸둥이를 끌고 다니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게 되면 부처가 된다고 한다. 날마다 밥 먹고 참선방에 앉아서 30분 정도 앉아 있다가 일어나서 5분 정도 걷는 운동을 하고 다시 앉아서 "이뭐꼬" 하는 생각에 집중하고 이렇게 하기를 매일 반복적으로 한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밥 먹고 잠자는 시간을 제하고는 매일 이 일을 반복하는 것이다. 보통 끈기와 인내심으로는 견뎌내기가 어렵다. 매일 이렇게 반복하는데 성불했다는 사람은 없다. 신라시대에 원효와 의상이 당나라로 불법을 구하러 가다 굴속에 누워서 잠을 자던 중 심한 갈증을 느낀 원효가 먹을 물을 찾아 더듬다 어둠속에서 손에 잡힌 바가지에 고인 물을 마시고 갈증을 해소하고 잠이 들었다. 아침을 잠을 깨니 지난밤의 마시던 물 생각이 나서 찾아보니 손에 잡힌 바가지는 해골바가지였으며 마신 물은 해골바가지 속에 고인 물인 것을 보고 심하게 구역질을 하고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모든 것이 사람의 마음속에 있는 것이구나! 생각하고 당나라 가던 길을 돌이켜 다시 경주로 갔고 모든 것을 초월한 마음 중심의 도를 세상에 전했다고 한다. 원효의 생활 불교다. 그러나 원효도 자기에게 그런 느낌을 주는 실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세상을 떠나게 된다.
기독교는 불교에서 그토록 고행을 하며 일생을 통하여 알려고 해도 알지 못하는 인간의 실체를 정확하게 가르쳐 준다. 사람은 하나님에 의하여 만들어졌으며 육신은 흙으로 만들어졌고 인격의 주체인 영혼은 하나님이 생기를 넣어서 만들었으며 행복하던 사람이 고통을 당하며 평안이 없는 것은 마귀의 거짓말에 속아서 죄를 지은 결과요 영혼은 죽어 어둠속에 갇히게 되고 저주를 받게 되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이 세상 죄 대신지고 죽으시고 부활 승천해서 예수를 믿는 자마다 구원을 받고 죽은 영혼은 살아나며 불안과 고통에서 해방을 받고 천국에서 영생하게 하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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