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흐르는 세월 감사(18.1.28. 주일) | 조회수 : 49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18-01-28 |
어제로 발가락 부상이 만4주가 지났다. 의사가 수술을 하고 6주간은 꼭 깁스를 하고 발을 땅에 디디면 안 된다고 왼발금족령을 내린 지가 오래된 것 같은데 계산해보니 4주다. 두발로 걸어 다니다가 목발을 짚고 한발로 다닌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다는 것이 실감난다. 이 일로 해서 살다가 처음 병원 입원도 해보고 링거주사도 맞아보고 항생제 약도 먹어봤다. 모든 경우에 한결 같이 느끼는 것을 부상당하지 않았을 때가 좋았다는 것이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나를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나 자신을 믿고 산 것은 아니었지만 나를 믿을 수 없다는 사실이 더 아프게 느껴진다.
나는 이 일을 통하여 하나님이 내게 주시려고 하는 교훈이 무엇인지 그것을 다 찾아내는 것이 하나님 앞에서 내가 풀어야 할 숙제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내게 무엇을 가르치기 원하시는가? 이제 두주만 지나면 깁스 풀고 두발로 걸어 다닐 수 있다. 설교할 때도 한발을 들고 한발로 서서 해야 하니 실로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한발로 서서 하니 힘이 더 들어서 그러는지 물을 더 마시게 된다.
이번 주일 지나면 이제 한 주일만 더 지나면 깁스를 풀 수 있다. 하나님이 시간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다 할 수 없다. 날마다 시간이 흘러서 세월이 가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세월이 가니 갓난아이가 자라서 어린이가 되고 소년이 된다. 세월이 가니 농부는 세월 따라 농사를 짓고 소득을 거두어들인다. 물고기가 물속에서 사는 것 같이 사람은 세월 속에서 인생의 꿈을 만들어간다.
세월 속에 영그는 꿈은 생각의 열매이다. 우리 모두 하나님의 말씀 생각이 가득해서 말씀의 열매를 거두는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 흐르는 세월이 참으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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