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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좁은 문으로 들어가라(18.5.27. 주일) 조회수 : 531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5-27

이스라엘에 가면 좁은 문 교회가 있다. 들어가는 문이 좁아서 좁은 문 교회라고 했을 것이다. 문의 크기를 보면 한 사람 이상은 들어갈 수가 없고 서서 들어갈 수도 없다. 허리를 90。가까이 숙이지 않으면 들어갈 수가 없게 작은 문이다. 이 좁은 문을 통과하면 예배당이 나오는데 상당히 크고 넓게 느껴진다. 앞에 간단한 설교 강단이 있고 내부 바닥 전체는 콘크리트 대리석 같은 바닥이다. 의자는 하나도 없고 앉을 수 있는 어떠한 휴식공간도 없다. 이런 곳에 누가 예배를 드리러 올까 의아한 생각이 들 정도이다.

안내자의 말을 들어보니 예상과는 다르게 주일이 되면 예배인파로 큰 공간이 빈틈이 없다고 한다. 어떻게 들어오느냐고 물으니 모두가 좁은 문으로 들어온다고 한다. 한 사람이 이상 들어올 수도 없고 그 한 사람도 허리를 90。이상 굽혀야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 사람 들어가는데 상당한 시간이 걸리므로 교인들이 좁은 문을 통하여 예배당에 들어오는데 4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이렇게 긴 시간이 걸리므로 주일이면 예배드리러 오는 성도들의 긴 줄이 서 있다고 한다. 예배를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 진행하는데 예배가 끝나면 나가는 시간도 4시간 정도 된다고 한다.

이곳은 급하다고 빨리 들어올 수도 없고 나갈 수도 없는 곳이다. 예배는 서서 드리고 들어올 때도 서서 기다리다 들어오고 나갈 때도 서서 기다리다 나간다고 하니 예배드리기 위해서 서 있는 시간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겠으나 맨 먼저 들어와서 맨 나중에 나간다고 생각해보면 예배 한 번 드리기 위해서 8시간에서 10시간까지 서 있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렇게 힘든 예배를 불평 없이 조용히 기다리며 드리는 것을 보면 이들의 믿음은 본받아야할 점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좁은 문의 실제 의미는 문을 작게 만들어 놓고 그 문으로 들어가야 된다는 의미보다는 세상 신 섬기는 것은 넓은 문이요 예수 믿는 것은 좁은 문이니 예수 믿어야 산다는 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좁은 문의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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