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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삶(18.7.1. 주일) 조회수 : 636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7-01

사람들은 일용할 양식이라 하면 하루 세끼 먹는 식량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성경을 보면 열왕기상 4장 22-23절에 솔로몬의 하루식물이 기록되어 있다. "솔로몬의 하루의 음식물은 가는 밀가루가 삼십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육십 고르요 살진 소가 열 마리요 초장의 소가 스무 마리요 양이 백 마리이며 그 외에 수사슴과 노루와 암사슴과 살진 새들이었더라." (왕상 4:22-23)

구체적으로 보면 가는 밀가루가 30 고르요 굵은 밀가루가 60 고르라고 하는데, 이전에 개역성경을 보면 가는 밀가루가 30석이요 굵은 밀가루가 60석이라고 되어 있다. 이 내용을 우리의 계량단위로 환산을 해보면 1석은 2가마니를 말하는 것인데 1가마니는 5말이고 1말은 20ℓ이므로 1가마니는 100ℓ로 1석은 2가마니이므로 200ℓ라고 계산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계산법에 의하면 가는 밀가루가 30석이면 가는 밀가루가 6,000ℓ요 굵은 밀가루가 60석이면 굵은 밀가루는 12,000ℓ라는 계산이 나온다. 우리가 가장 쉬운 단위로 되라는 것이 있는데 1되의 부피가 2ℓ이니 이 양이 얼마나 많은 양인지 짐작할 때 실로 하루 식량이 엄청나다는 계산이 나오고 솔로몬이 이것을 하루에 혼자서 다 먹는다는 것은 생각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개역개정판에는 석이라 하지 않고 고르라고 하므로 고르에 의한 계산을 해보면 이는 실로 더 엄청나다. 초대교회 때의 부피단위를 보면 1고르는 525ℓ라고 한다. 이는 석의 근3배에 가까운 부피인 것이다. 이 단위로 계산을 하면 가는 밀가루 30고르이면 30고르는 15,750ℓ이요 굵은 밀가루가 60고르이면 60고르는 31,500ℓ이니 이는 상상을 초월한 천문학적인 숫자이다.

소나 양, 사슴, 노루 등은 차치하고라도 밀가루만 봐도 실로 대단한 양이다. 이렇게 많은 양이 1일 음식물로 성경에 기록한 까닭은 무엇일까? 성경이 그 이유를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확한 답은 말하기 어려우나 이는 솔로몬이 매일 부담 없이 지출 가능한 물량이 아닐까 생각해 볼 수 있다. 이와 같이 본다면 사람의 일용할 양식은 개인차가 있을 수 있다고 볼 수 있고 그 지출 기준은 수입에 비례한다고 말할 수 있으며 수입은 그 하는 일에 따라서 결정된다고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정리해보면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하루의 일을 위한 기도라 할 수 있고 하루를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하고 안전하게 보내게 해주시라고 하는 기도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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