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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18.7.15. 주일) 조회수 : 382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8-07-15

하나님께 기도할 때 맨 먼저 해야 하는 기도가 회개기도이다. 예수님은 기도를 가르치실 때 여섯 번째 순서에 죄 사함에 대하여 가르치셨다. 맨 처음에 해야 되는 기도를 예수님은 왜 여섯 번째 순서에 넣으신 것일까?

유의하여 볼 부분은 "우리 죄" 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그러면 회개기도는 언급하시지 않은 것인가? 회개에 대해서는 맨 처음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고 기도할 때 개인적인 회개기도는 다 해야 한다.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하는 것은 예수 믿고 구원받은 나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기를 원하는 소망의 기도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려면 내 삶의 모습이 온전히 거룩한 모습으로 하나님 앞에 보여야 한다. 이는 곧 내가 죄 없이 살게 해주시옵소서. 하는 것과 같은 의미의 기도이다. 온전히 거룩한 모습을 하나님 앞과 세상에 보이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죄를 짓지 않아야 하고 지은 죄는 즉시 회개해야 한다. 회개하지 않으면 죄 지은 상태에 머물게 되고 죄 지은 상태에서는 거룩한 모습을 나타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개인의 죄에 대한 회개는 맨 처음의 기도 "이름이 거룩히 여김을 받으시오며" 할 때에 이미 끝나야 되는 내용이다.

그렇다면 "우리의 죄" 는 무엇인가? 이는 "우리" 라고 하는 예수님의 몸 된 교회의 공동체 안에서 지어지는 죄에 대하여 반드시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교회생활에서 자기가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지에 대하여 살펴야 하고 잘못된 부분을 회개해야 하며 회개할 때에 교회생활에서 자기에게 불편함을 줬던 모든 사람들을 반드시 먼저 용서하고 자기 죄의 용서를 구해야 한다는 것이다.

마귀는 계속해서 끝없이 유혹한다. "용서하지 마라" "미워해라" 그리스도인은 교회를 거룩하게 해야 한다. 교회를 거룩하게 하기 위해서는 지체인 내가 거룩하고 모든 성도가 거룩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먼저 용서하고 나의 용서를 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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