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고 넓은 바다에서 아무리 큰 고기가 있어도 사람에게 잡히기 전에는 그 고기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그 고기는 자기의 가치도 모르고 헤엄치며 살다가 의미 없이 죽어갈 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고기의 가치가 드러날 때가 있습니다. 어부의 손에 잡힐 때입니다. 어부의 손에 잡힐 때 그 고기는 고기로서의 가치평가를 받을 기회를 얻은 것이며 비로소 고기로 태어난 보람을 느낄 수가 있는 것입니다. 사람이 세상에 살면서 부귀와 영화를 다 누린다 해도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하나님의 손에 붙들리어 천국에 들어갔을 때입니다. 그곳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 놀라운 은혜와 영원한 사랑과 행복의 세계가 하나님 능력으로 준비되어 있는 곳입니다. 예수님은 이곳에서 세상에 내려오실 때 그분은 모든 것을 가지신 분이며 창조주이시지만 마구간의 구유에 오셨습니다. 사람들은 생각하기를 예수님이 그 때 있을 곳이 없어서 마구간에 오셨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보면 하나님은 전능하신 창조주이시오 그분이 원하는 것이라면 다 하실 수 있는 분입니다. 성경은 말하기를 "하나님은 없는 것을 있는 것 같이 부르시고 있는 것을 없는 것처럼 불어 없애시는 분이라."(롬4:17) 했습니다. 우리가 이 말을 믿는다면 예수님이 있을 곳이 없어서는 답이 되지 않습니다. 예수님이 마지막 만찬장소를 준비하실 때 제자들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어디든지 그의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뇨 하시더라 하라 그리하면 자리를 베풀고 예비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예비하라 하신대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의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을 예비하니라."(눅14:13-16)고 말씀하신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필요한 것의 필요를 때를 따라 채우시는 하나님이신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로 보건데 예수님이 마구간 구유에 나심이 단지 있을 곳이 없어서라고 하는 말과 다른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사도바울은 셋째하늘에 다녀와서 "내가 말할 수 없는 말을 들었으니 사람이 가히 이르지 못할 말이로다."(고후12:4)라고 말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낙원을 보고 온 바울은 "오직 소망을 하늘에 두었으며 세상의 부귀영화와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긴다고 했습니다."(빌3:8) 예수님이 구유에 오신 것은 하늘나라에 비교하면 세상의 부귀영화라는 것은 마구간 말구유 같은 것이라는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최고 가치는 세상을 떠나 영원한 천국 아버지 집에 갔을 때 비로소 드러나는 것입니다.
이 놀라운 사실을 모르고 사는 불쌍한 사람들에게 우리는 예수님의 부름 받고 사람 낚는 어부가 되어 이들을 천국으로 인도하고 이로 인하여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될 하늘의 상을 준비해야겠습니다. 우리 모두 사람 낚는 어부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