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하다는 말은 참 좋은 말이나 힘들고 부담스러운 말입니다. 부족한 사람이 완전해진다는 것은 실로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1912년 4월 영국은 세계 최대 최고의 완전한 여객선을 진수하고 처녀항해에 들어갔습니다. 배수량이 52,310톤, 승선인원이 2,400명이 넘는 세계 최대 최고의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입니다. 선장은 대서양을 70번이 넘도록 항해한 최고의 선장 에드워드죤 스미스였습니다. 이들은 자신감이 넘쳐있었습니다. 영국의 리버풀 항구를 출발하여 미국의 뉴욕 항을 향하여 자신감 넘치는 항해를 뱃고동을 울리며 시작한 것입니다. 배를 완전하게 잘 만들었기 때문에 사고는 염려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승선인원 승객만 2,400명이 넘는데도 구명보트는 20척 뿐이었고 승선인원은 1,100명에 불과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구명보트는 배가 침몰할 때 필요한 것인데 절대로 침몰할 이유가 없는 최고의 배를 탔기 때문입니다. 갑판장은 전방상황을 살펴보는 망원경을 지참하지 않고 배에 올랐습니다. 대서양을 70번이 넘게 항해한 죤스미스 선장이 배를 운행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6,7번의 경고가 이어졌습니다. 북대서양에 빙산이 떠다닌다는 것과 함께 조심하라는 경고의 무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가까이에 있던 미국의 여객선 캘리포니안 호의 무선사가 타이타닉호의 무선사에게 위급상황을 알리는 무전을 타전하였습니다. 그러나 타이타닉의 무선사는 경고를 무시한 채 그만 떠들라고 일침을 가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타이타닉 호는 빙산에 부딪쳤고 안전을 확신했던 승객들은 큰 혼란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세계 최대의 해난사고가 세계 최고의 가장 안전한 배에서 세계 최고의 선장이 항해하는 중에 일어난 것입니다. 2,200여명의 승객 중 살아남은 사람은 710여명에 불과하고 1,500명이 넘는 승객들은 북대서양의 차가운 얼음바다 속에서 죽어갔습니다. 가장 영광스러운 최고의 순간에 아무 걱정 없다던 그 배안에서 가장 절망적인 상황을 맞이한 것입니다. 문제는 자만심과 부주의 안전 불감증이었습니다.
하나님은 말씀하십니다. 세상에 평안이 없고 안전이 없다. 그럼에도 세상 사람들은 평안하다 안전하다 하면서 자기만족을 누리며 먹고 마시고 놀자고 합니다. 혼란의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안전은 예수 안에서만 있고 평안과 안식도 예수 안에서만 있습니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이신 것이 확인될 때에 예수님이 주인으로 나의 삶 중에 계실 때 우리는 비로소 안전합니다. 악한 마귀의 세력이 들끓는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들으며 예수 안에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율법을 완성시키며 하나님이 약속하신 복을 누리는 능력 있는 그리스도인으로 날마다 승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