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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초막절을 지키라.(20.11.15. 주일) 조회수 : 290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0-11-18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초막절을 지키라고 하셨다. 초막절은 가을 농사의 수확을 다하여 저장한 후에 들판에 초막을 짓고 일주일 동안 초막에서 사는 것이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40년을 사는 동안 날마다 초막을 짓고 초막 속에서 살아온 것을 잊지 말고 기억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초막절을 지키라는 하나님의 명령 속에 있는 것이다. 광야는 사람이 살 수가 없는 곳이다. 농사를 지을 수도 없고 물도 없고 밤낮의 기온차가 심하여 낮에는 더워서 살 수가 없고 밤에는 추워서 살 수가 없는 곳이다. 그러므로 광야에는 사람이 살지 않는다. 이 광야에서 이스라엘 200만 백성이 40년을 살았다는 것은 그 자체가 완전한 기적이다. 이는 하나님께서 낮에는 구름 기둥으로 이스라엘 백성을 덮어 햇볕에 상하지 않게 지켜주신 것이며, 밤에는 불기둥을 세워서 얼어 죽을 추운 날씨에도 바람이 숭숭 들어오는 초막 속에서 따뜻하게 잠잘 수 있게 하나님이 해주셨기 때문이다. 아침이 되면 하늘에서 만나를 내려 하루 식량을 준비하게 하시고 만나를 먹고 하루를 살게 하셨다. 게으른 사람이 늦잠을 자려고 만나를 이틀 먹을 것을 받아 놓고 다음날은 새벽에 만나를 준비하지 않으면 하루가 지나면 만나가 상하여 먹을 수가 없고 하루를 굶어야 한다. 그런데 안식일 전날은 안식일에 하나님이 만나를 주시지 않기 때문에 이틀 분을 준비하여 안식일날 만나를 먹어도 상하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이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이며 능력인가? 이스라엘 백성은 이렇게 40년을 살았다. 광야생활 40년이 지나고 가나안 땅에 들어와 농사를 짓게 되니 만나는 그치고 농산물을 먹고 살게 되고, 가나안 땅은 기후가 좋으므로 불기둥 구름기둥도 사라졌다. 하나님은 이 놀라운 하나님의 능력을 잊지 않고 기억하며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잊지 않고 기억하며 살기를 바라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다.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초막절의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스도인이 받은 최고의 축복은 영혼이 구원받은 것이다. 지옥에서 영원히 저주 받을 영혼이 천국에서 영원히 행복하게 살 자격을 얻었으니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인가? 그뿐이 아니라 세상사는 동안에도 예수 안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평안하고 건강하고 안전하며 행복하게 살 자격을 얻었으니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생각하면서 진실한 감사가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날을 돌아보고 다짐을 새롭게 해야 한다. 예수를 주인삼고 예수 안에서 예수님처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세상의 빛이 되고 소금이 되는 삶을 준비하고 날마다 기쁘게 사는 그리스도인이 돼야 한다. 우리 구주 예수님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그렇게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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