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계시록의 말씀을 통하여 두아디라 교회와 모든 교회의 사업을 말씀하신다. 시작은 “두아디라 교회의 사자에게 편지하라.”라고 말씀하시고 편지의 끝은 “귀 있는 자는 성령이 교회들에게 하시는 말씀을 들을지어다.”(계2:29)라고 마무리 짓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두아디라 교회에 하시는 말씀이요 이 시대의 예수를 주인삼고 예수님이 머리되신 모든 교회에 하신 말씀이며 따라서 우리교회에 주신 말씀이다.

이는 예수님이 교회를 사업적인 입장에서 평가하고 진단하신다는 의미가 있다. 사업이라 함은 이익을 내기 위해서 사람들이 세상에서 하고 있는 모든 경제활동을 말한다. 따라서 사업이라고 하면 물질적 이익을 연상하게 된다. 그런데 교회를 사업이라고 하심은 무슨 의미일까? 교회의 사업은 세상 사람들의 사업과 근본적으로 다른 점이 있다. 세상 사람들의 사업을 물질적 사업이라고 하면, 교회의 사업은 영적 사업이라고 해야 옳은 것이다.

교회의 사업은 영적 사업이다.

영적사업을 다른 말로 하면 예수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이 박혀 죽으시고 부활하시며 하늘로 올라가서 성령을 보내주신 목적을 이루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 승천과 성령강림이 이 세상에 살면서 마귀에게 속아서 마귀의 종노릇 하고 귀신을 섬기며 어둠 속에서 지옥 불을 향해서 가고 있는 영혼들을 구원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고 천국에서 영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를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계획이 세워져야 하고 일군들이 세워져야 하며 일군들이 사명을 가지고 계속해서 열심히 일하는 구조가 만들어지고 체제가 갖추어져야 한다. 이러한 교회의 일을 예수님이 사업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은 계획을 세우고 일군을 세우며 목표를 정하고 이를 이루기 위해서 수고하고 애쓰는 활동이 목적은 다를지라도 시행하는 원리 면에서는 세상 사업과 유사하기 때문에 사업이라고 말씀하신 것이다.

요즘은 코로나 때문에 많은 제약을 받고 있으나 이때를 도약을 준비하는 기회로 삼고 많이 기도하고 준비해야 한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헌신과 봉사와 충성의 준비된 정신으로 복음을 전하는 열정과 기쁨이 있어야 한다. 주님의 교회 일에 대한 열정과 기쁨은 하늘에 소망이 있을 때에만 가능하다.

우리교회는 하나님의 사업 예수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을 증거 하고 영생에 이르게 하는 일에 모두 다 참여하여 비대면 예배의 영혼들을 살피고 교제하며 그들의 신앙성장을 위해서 기도하고 수고하는 열정 충만한 교회로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