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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천국에 들어갈 자격은(21.10.17. 주일) 조회수 : 375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1-10-18

자격이란 무엇을 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의미하는 말이다.

험한 세상을 살다보면 부딪치는 게 많고 극복해야 할 일도 많다. 국가에서 공직 근무자를 뽑을 때 반드시 시험을 통해서 뽑고, 어떤 회사든지 필요한 일군을 뽑을 때 면접이나 실기 등의 시험을 치른다. 하는 일이 쉬울수록 시험은 쉽고, 하는 일이 어려울수록 시험은 어렵다. 시험은 자격유무를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자격을 갖춘 사람은 자기가 할 일을 잘 수행해 내는 사람이다. 세상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은 이와 같이 무슨 일을 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갖추고 있는 자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천국 갈 자격은 그 의미가 매우 다르다. 천국에 가서는 특별히 하는 일이 없다. 성경 어디를 봐도 천국에서는 이런 일을 해야 된다고 천국에 살면서 해야 할 일들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러함에도 천국에 들어갈 자격은 매우 까다롭다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수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고 하나님은 말씀하셨다. 그러나 그 다음에 구원받은 사람은 천국 간다는 말은 어디에도 없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예수 믿으면 구원받고 구원받으면 천국 간다고 생각을 한다. 착각을 크게 하고 있는 것이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것을 보면 너희 의가 서기관과 바리새인보다 더 낫지 못하면 결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5:20)라고 말씀하셨다. 서기관과 바리새인 정도 되면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이 아니요 더 나아야 된다는 것이다.

서기관이란 율법을 해석하고 가르치는 율법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율법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수준 높은 훈련을 받은 사람들이 시험을 통과하여 얻은 유대사회에서 수준 높고 존경받는 신분이다. 바리새인이란 구별된 사람이란 의미요 구별됐다는 말은 거룩한 사람으로 구별됐다는 의미이다. 이들은 바리새인들만 입는 특별히 디자인된 까만 옷을 입으며, 머리도 일정한 형식의 머리 모양을 해서 좌우편에 귀 있는 쪽으로 머리를 마디지어서 내리고, 모자는 까만 중절모를 쓴다. 그러므로 바리새인은 그 외모만 봐도 바리새인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도록 표시 나게 하고 사는 자들이다. 이들의 삶은 율법 지키는 것을 삶의 제일 중요한 의미로 생각하고 그것을 위하여 사는 자들입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해도 천국을 갈 수 없다고 하십니다. 또한 선지자 노릇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많은 능력을 행해도 예수님은 내가 너희를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7:2123)라고 했습니다.

천국은 자기 수고와 노력으로 갈 수 없고 죄를 가지고 갈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는 예수 믿음으로 갈 수 있고 믿음은 순종해야 믿음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예수 믿고 구원받아서 예수님과 하나 되어 예수님께 순종하면 갈 수가 있는데 이 순종은 율법을 완전케 하는 순종이어야 하는 것입니다. 힘들다고 천국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자기 생각을 포기하고 믿음으로 예수 주인삼고 살면 갈 수 있습니다.

천국에서 영생하는 자격을 가지고 생활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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