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은 예비하시는 하나님이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대로만 살기로 작정하고 의지하고 기도하며 순종하면 하나님은 그 사람을 책임지시고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시며 그가 필요로 하는 모든 것을 채우시며 예비하신다.

하나님께서 100세에 주신 아들을 하나님께 바칠 것을 명하시니 아브라함은 순종했다. 하나님은 그 믿음을 보시고 하늘의 별 같은 후손을 약속하시고 대적의 성문을 약속하셨다. 이삭이 결혼할 나이가 되니 아브라함이 늙은 종에게 마케도니아로 가서 자기의 친족 중에서 이삭의 신부감을 데려오라고 한다. 아브라함의 늙은 종은 마음이 답답하다. 처녀가 그 먼 곳에서 늙은 자기를 따라서 올 것 같지 않은 생각 때문이다. 아브라함은 지금까지 나를 인도하신 하나님께서 역사하사 신부감을 보내주실 것이라고 하며 다녀오라고 한다. 아브라함의 종은 아브라함의 허벅지 밑에 맹세의 표시로 손을 넣고 그렇게 하겠노라 하고 길을 떠난다. 아브라함의 종은 이렇게 기도한다. 내가 우물가에서 물 길러 나온 소녀에게 “내게 먹을 물을 좀 다오”라고 말을 하면, 소녀가 물을 주면서 말하기를 “내가 물을 약대에게도 먹이겠나이다.”라고 말을 하면, 그 소녀가 하나님이 이삭의 신부감으로 정해주신 처녀로 생각하겠습니다. 라고 기도했다. 기도를 마치고 나니 예쁜 처녀가 물 길러 와서 물을 길어가려고 하는데 아브라함의 늙은 종이 처녀에게 “물을 좀 다오”하니 처녀가 물을 주면서 말하기를 “약대에게도 내가 물을 주리이다.”라고 말을 하더니 물을 길어서 약대에게도 먹을 물을 준다. 조금 전에 드렸던 기도를 하나님은 완전하게 응답해 주신 것이다. 종이 처녀에게 금코고리를 주고 금팔찌를 주면서 누구의 딸이냐 물으니 밀가가 나홀에게서 나온 브드엘의 딸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이 처녀는 아브라함의 동생의 딸이다. 아브라함이 원하고 찾는 딱 맞는 이삭의 신부감을 하나님이 예비해주신 것이다. 늙은 종이 처녀에게 ‘네 집에 유숙할 곳이 있느냐’ 물으니, ‘유숙할 곳이 있다 하고 낙타의 먹이도 충분히 있다’고 한다. 이렇게 하여 아브라함의 아들 이삭의 아내 리브가가 이삭의 결혼상대로 정해지게 된다.

성경이 가르쳐주는 것은 하나님 앞에 진실하며 꾸밈없이 인간의 생각이 아닌 말씀에 순종하여 하나님을 섬기면 하나님이 믿음으로 사는 자들을 위하여 필요한 것을 예비하시고 삶의 문제를 해결하시고 복 주신다는 변함없는 약속이 있다.

하나님께서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를 통하여 율법을 선포하시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하면 가나안 땅에 하나님이 왕벌을 보내서 그들을 진멸하고 차지하게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다. 그러나 가나안 땅을 정탐하고 온 열지파의 대표들은 “애굽으로 돌아가야 한다. 우리는 그들을 이길 수 없다.”고 하면서 하나님의 약속을 부정하고 인간의 생각을 주장했다. 하나님은 이들을 40년 광야생활 동안에 다 죽게 하시고 믿음의 말을 한 여호수아와 갈렙만 들어가게 하신다.

말씀을 믿고 의지하면 하나님은 믿음으로 순종하여 사는 자녀를 보시고 그를 보호하시며 그 믿음 위에 필요한 모든 것을 예비해 주신다. 오직 믿음으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서 예비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