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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짐승의 종에서 해방 받아야 할 사람(22.10.9. 주일) 조회수 : 225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10-12

사람이 짐승의 종노릇을 한다면 아무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세상 문화를 깊이 들여다보면 실제로 사람이 짐승의 종이라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자칭 지구의 중심국가라고 하는 중국을 보면 그들의 문화를 지배하는 것은 용이다. 그들은 용을 신령한 존재로 생각하면서 인간 생활의 모든 것을 용이 주관한다고 생각한다.

중국 문화의 영향을 받은 한국의 문화도 보면 생활 전반에 용의 얘기가 자리 잡고 있다. 내 기억을 보면 예수 믿기 전에 제일 많이 들은 것이 용에 대한 이야기이다. 옛날 초가집을 지을 때 상량들보를 얹으면 그 보에 반드시 자를 썼다. 짚으로 지붕을 덮을 때 맨 나중에 마감 짓는 재료를 용마름이라고 한다. 지명도 보면 어느 지역을 가든지 용에 대한 지명이 있다. 제일 흔한 지명이 용산, 용면 또는 용소 등이다. 어느 곳이든지 있는 사찰을 보면 안에 우상을 만들어 앉히고 그 위 천정에 용 그림을 그려 넣는다. 우상숭배 하는 자들이 제일 신령하게 생각하는 것이 용이다.

다윈은 진화론을 만들고 사람의 조상이 짐승이라고 주장을 했다. 짐승에게서 사람이 나왔다는 것이다. 주역에서 인간의 운명을 점치는데 기본 자료로 쓰는 것이 십이간지요 육십갑자이다. 이 모든 것은 짐승의 이름을 근거로 해서 구성해 놓은 이론이다.

불교에서는 사람이 죽으면 윤회한다고 하며 짐승으로 있다가 다시 사람으로 태어난다고 한다. 이는 사람과 짐승을 동일시하는 사상이다.

예수 믿기 전에는 그저 그런가 했다. 예수를 믿고 영적인 세계를 알고 보니 하나님을 대적한 마귀가 하나님이 만드신 사람을 속이고 종을 삼았는데 이 마귀가 바로 용이다.

용에게는 짐승의 특성이 종합적으로 모아져 있다. 사람이 짐승인 용에게 속아서 용을 섬기면 용은 짐승이니 사람이 짐승의 종이 된 것이다. 사람들의 의식 속에 용이 짐승이라고 돼있지 않고 신령한 영물이며 좋은 신이라고 되어 있으니 그들은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용의 속임수를 받아들여 기독교가 점점 세속화 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영의 세계를 바로 알고 짐승의 종이 되면 안 된다는 원칙을 분명하게 하고 하나님의 자녀 구원받은 그리스도인으로 살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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