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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목 : 안타까운 사람들(22.11.27. 주일) 조회수 : 190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22-11-28

세상에 사기꾼들이 많다. 사기를 당해본 사람은 사기꾼이 나쁘다는 것을 안. 그러나 사기를 당하고 그로 인한 피해를 보기 전에는 사기꾼의 사기가 좋다는 생각이 든다. 말이 그럴싸하고 그대로 하면 자기에게 유익이 있을 것 같은 유혹이 마음속에서 일어난다. 그 말을 듣고 하지 않으면 왠지 손해를 볼 것 같은 생각이 올라온다. 사기꾼들의 머리는 비상하고 솜씨는 대단하다. 람의 심리를 파고드는 기술이 있다.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가 그 원리를 파악해서 이용한다. 사기꾼들의 사기 치는 내용은 반드시 허점이 있다. 놀라운 것은 사기꾼들은 그 허점을 강점으로 바꾸는 재주가 있는 것이다. 도 아닌 소리에 대해서 지적을 하면 모르는 소리라 하면서 그 허망한 것을 정당화하고 사실화하면서 강력하게 주장한다. 거짓을 진실로 바꾸는 기술이다.

사기 중에서 제일 잡아내기 어려운 것이 종교 사기이다.

이들은 종교의 자유라고 하는 헌법을 등에 업고 사기를 친다. 대부분의 사교 집단은 거짓말 이론을 만들어서 그것을 합리화하고 정당화한다. 거짓 이론을 교리화 하고 그것을 반복 교육하여 그대로 믿으면 매우 특별한 결과를 얻은 것처럼 믿게 한다.

신천지가 대구 공설운동장에서 10만명 교육 수료식을 했다고 한다.

이들의 거짓말은 황당함 그 자체이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의 144,000을 근거로 하여 자기들의 가르침을 따르면 144,000이 되고, 144,000명이 차면 세상의 종말이 오며, 그때 144,000에 속한 사람들은 모두 왕이 된다는 허망한 주장을 하면서 사람들을 유혹하였다. 이 말에 속은 사람들이 직장을 그만두고, 학생이 학업을 포기하며, 주부가 가정을 팽개치고 믿었다. 신천지가 약속한 세상이 곧 오고 거기에 속하면 영원히 왕 같은 삶을 살게 된다는 거짓말을 하여 사람들을 모았다. 144,000명은 진즉 돌파했고 지금은 숫자가 몇 십만 명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지금은 144,000 소리는 안 하고 요한계시록의 종말을 강조하면서 자기들에게 와야 곧 닥칠 종말을 준비할 수 있고 그 종말은 이만희가 살아 있을 때 온다고 한다. 참으로 기가 막힌 일이다.

신천지는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을 인용한 말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하나님에 의해서 나타날 역사의 종말을 말하는 것이다. 인류 최후의 전쟁 아마겟돈 전쟁이 끝나고 마귀와 그 세력들은 모두 지옥에 보내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은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옮겨가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이만희가 신천지를 만든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참으로 염려스러운 것은 우리의 주변에 이러한 이만희의 사기에 속은 사람들은 없는지 안타깝다. 우리가 아는 사람들만이라도 속지 않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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